가끔 블로그를 통해서 고해성사를 하긴 합니다만, 고등학교때 이상하게도 특정 음악에 배타적인 태도를 취할 때가 많았어요. 사실은 맘에 들어하고, 좋아하면서도 소위 음악을 좀 듣는다는 무리에서 배제되는 것이 두려웠달까...머 그런 정서가 있었어요.

 '너는 어떤 밴드 좋아하냐?' 라는 질문에 Bon Jovi나 Warrant 류의 밴드를 좋아한다고 했다가는 '저 새끼는 한 수 아래' 머 이런 분위기가 조성되었달까? 지금 생각해보면 엄청 유치하죠. 당시 그런 밴드중 Firehouse도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해서, 본 포스팅은 Firehouse 앨범을 사고도 학교에는 당당히 들고가지 못해 죄지은 사람 마냥 집에서만 몰래 몰래 듣곤 했던 기억이 못내 미안해 쓰는 사죄의 포스팅입니다. (웅?) 

▲ 1991년 데뷔앨범 Firehouse (지켜주지 못해 미안해 ㅜ_ㅜ)

 Firehouse는  80년대말 90년대초 소위 팝메탈로 불리우는 음악이 중흥했던 시기의 끝자락을 멋지게 장식한 밴드입니다. 91년에 발매했던 동명타이틀의 1집은 상업성이 짙었던 만큼 빌보드 차트에서 꽤 좋은 성적을 내었죠. "Don't Treat Me Bad"와 파워발라드인 "Love of Lifetime"를 Top 20 싱글차트에 올렸고 덕분에 앨범은 플래티넘을 획득했습니다. 

 데뷔앨범의 성공에 힘입어 1년뒤 바로 발매한 2집 Hold Your Fire도 꽤 성공했던 걸로 기억합니다. 3집 이후의 앨범들은 미국 본토 보다는 일본에서 많은 인기를 끌었다고 들었던것 같아요. 

 아래 뮤직비디오 보시면 꽤 옛날 생각 나시는 분들 많으실 거라 생각합니다. 보시면서 "역시 넌 한수 아래야" 라고 생각하실지도 모르겠네요. ㅋㅋㅋ

Don't Treat Me Bad by Firehouse

Comments

  1. 설악 2009.05.22 00:04 신고

    앗싸, 1등. ㅎㅎ
    혹시 야구 좋아하세요???
    전 롯데팬인데, 야구를 좋아하다보니,
    아직도 경기중인 기아와 엘지의 경기를 보다보니,
    실시간 댓글을. ㅎㅎ

    포스팅과 전혀 상관없는, 쌩뚱맞은 답글 달아 죄송합니다...
    (왜냐면, 음악을 잘 몰라서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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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웬리 2009.05.22 00:18 신고

      야구 좋아하다 마다요.
      주말마다 사회인야구 리그까지 나갈 정도니깐요.

      저는 기아 팬이어서 저도 지금 야구 보고 있는데...
      피말리네요...-_-;;;

      마지막 공격이 될 듯 싶은데요...


      아 참...요즘 롯데때문에 고민 많으시죠? ㅜ_ㅜ

  2. 설악 2009.05.22 00:31 신고

    지금 드는 생각이,
    엘롯기 동맹을 유지하다가,
    작년에 롯데 혼자 도망가고,

    올해는 롯데 두고, 엘지 기아만 도망가려다...
    이런 현상이 생기지 않나하는 말도 안되는 상상을 합니다.

    아, 도루 성공. ㅎㅎ
    희섭씨, 제발 하나 쳐주세요.

    롯데팬 잠좀 잡시다. ㅎㅎ
    (늦은밤 너무 떠들어 죄송합니다. ^^)

    결국 5시간 58분만에 무승부 쩝.

    끝장승부해야합니다.
    그게 야굽니다.

    아, H2 히로군 생각이...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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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웬리 2009.05.22 00:36 신고

      1. 음...말도 안되는 상상이라고 해드리고 싶은데...
      거 참...묘하게 설득력 있군요;;;

      2. 히로군 이야기를 하셔서 저도 갑자기 기억나버렸어요.

      "마지막 쓰리 아웃을 잡을때까진 야구는 끝나지 않습니다."
      "타임아웃이 없는 경기의 재미를 가르쳐 드리지요"

      야구는 그래야 합니다. 암요...

  3. Jjaya 2009.05.22 11:58 신고

    살짝 둘러보러 왔습니다 ^^:;

    즐거운 하루 되세요..
    ( 전 야구를 잘 몰라서.. 살짝쿵 안부만 묻고 ㅌㅌ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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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Run 192km 2009.05.22 14:02 신고

    오우야아아아아아아아아~~~
    ...이 부분 너무 좋아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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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Kyo 2009.05.22 17:12

    오오오오 간만에 듣는 그분들이군요.

    빠아니 빠아안덜러---버버라잎타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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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웬리 2009.05.22 17:43 신고

      으음...;;;
      발음은 죽이는데...;;
      노래 실력은...그닥;;; 아하하...

  6. 토토씨 2009.05.22 17:23

    음..웬리공은 고등학교때 이미 저랬군요
    사실 저도 요즘 이상한 매너리즘이나 말도 안되는 유치한 우월주의에 빠진듯해서...
    뒤늦게 배운 도둑질이 무섭다고..

    티비에서 나오는 아이돌 좋아한다면 으흥- 그래?? 넌 그정도군아.
    난 너는 듣도보도 못한 인디밴드를 좋아한단다..이러고 있는데..휴우-

    난 언제나 웬리공 앞에서는 한수가 아닌 백수천수 아래인듯...쿨럭..-ㅅ-;;
    그래도 어여삐 여겨주셈..ㅋㅋ

    글구...웬리공 동영상 접근금지당하고 있음 확인요망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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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웬리 2009.05.22 17:45 신고

      머...다 그러면서 취향이 다양해지고 자기만의 스타일이 나오는거 아니거써요?

      원래 그런겁니다.

  7. silent man 2009.05.23 09:16 신고

    어쩌다 보니 정규 음반은 지금 하나도 안 갖고 있고, 어쿠스틱 음반만 갖고 있네요. 거기 실린 어쿠스틱 버전도 청량감 넘치는 것이 참 좋은데 말이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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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웬리 2009.05.23 10:13

      맞아요~ 그런 의미에서 어쿠스틱 앨범은 거의 다 좋았던거 같은데요.

      요새는 MTV Unplugged왜 안하나 모르겠어요. 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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