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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블로깅을 하면서 느끼는 것이지만 꾸준히 자신의 생각을 글로 표현하고 자신만의 공간에 포스팅 하시는 분들 정말 존경스럽습니다.

저의 원래 계획은 유로 2008 모든 경기는 아니더라도 관심있는 빅매치는 꼭 챙겨 보고 포스팅을 해야지 하는 것이었는데, 개막전 2경기 빼고는 포스팅은 커녕 블로그에 신경도 못쓰겠네요. ㅜ_ㅜ

여튼 사설은 그만하고, 유로2008 4강전의 이야기를 좀 해보겠습니다.

8강 진출팀을 가린 조별 예선은 많은 이들의 예상을 크게 빗나간 경기는 없었습니다. 죽음의 조라고 알려진 C조에서 프랑스가 떨어진 것이 아쉽긴 했지만, 네덜란드, 이탈리아, 프랑스 이 세팀중 한팀은 여하튼 짐을 싸야 할 상황이었죠. 확실히 지단과 같은 슈퍼 플레이메이커는 도메네크 식 축구에서 얼마나 중요한 퍼즐 조각이었는지 이번 유로2008에서 여실히 드러났습니다.

8강 4경기는 모두 피를 말리는 접전 이었습니다. 독일과 포르투갈의 경기가 유일하게 정규시간에 승부가 갈린 경기였으니까 말이죠. 8강전의 백미는 단연코 히딩크 매직이 다시한번 발휘된 러시아 대 네덜란드의 경기라고 하겠습니다. 저 뿐아니라 주변의 예상을 모두 뒤엎고 러시아는 네덜란드를 시종일관 압도하며 연장전 혈투에서 네덜란드를 KO 시켜 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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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때? 내가 네덜란드 이길꺼라고 했지? 라는 듯한 이번 대회의 초신성 아르샤빈!! 하악 
                                    

2002년 대한민국에도 전수해준, 상대를 압도하는 체력과 조직력을 앞세운 히딩크식 토털사커는 정말 무섭습니다. 마치 전 세계를 떠돌며 자신의 극강 초식을 전수해주는 무림고수와 같은 행보를 걷고 있습니다. 예선에서 극강의 공격력을 선보인 네덜란드를 이기리라곤 전혀 예상치 못했는데요. 실제로 눈앞에서 펼쳐지니 정말 짜릿 짜릿 하더라구요. 마치 2002년 대한민국이 이탈리아, 스페인을 무너뜨릴때의 쾌감까지는 아니었지만 말이죠.

러시아는 4강에서 예선에서 4-1의 쓰디쓴 패배를 안겨줬던 스페인과 리턴매치를 벌이게 됩니다. 예선의 결과만 놓고 본다면야 스페인의 우세가 점쳐지지만, 스페인 이탈리아와 승부차기까지가는 접전을 펼친 후라 체력과 스피드의 러시아가 결코 만만하게 느껴지진 않을것입니다. 하지만 예선에서 러시아를 대파한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자신감은 꽤나 강력한 무기가 될 것이라 예상됩니다.

개인적으로 쥔장은 히딩크 형님의 러시아가 어디까지 올라가는지 보고 싶기도 합니다. 아르샤빈에게 반해 버렸거든요. 파블류첸코의 우아한 몸놀림을 보는 것도 즐거움이죠.



독일과 터키의 경기는 독일의 우세가 조심스럽게 점쳐지지만 원사이드한 경기가 될 것같지는 않습니다. 터키의 선수들이 무더기 경고로 9명이나 4강에 뛸 수 없지만, 이 번 대회에서 신의 수호라도 받는 듯한 터키인지라 이변이 생길지도 모르겠습니다. 이번 대회에서 가장 드라마틱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는 터키의 불의의 일격이 전차군단들 침몰 시킬 가능성도 꽤나 있어 보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독일과 러시아의 결승이 보고 싶지만 어찌 되어도 상관 없습니다. 훌륭한 팀들의 훌륭한 경기는 언제 봐도 재미 있거든요.

개인적으로 가장 명승부라고 생각하는 러시아와 네덜란드전 링크 합니다.



<출처 : 싱아흉아의 스포츠 이야기>

Comments

  1. shoochou 2008.06.26 16:53 신고

    횽아 덕분에 하이라이트로 경기 잘 봤음.'ㅁ' 우왕..ㅋㅋ 히딩크매직 멋진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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