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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ry Moore의 명반 Still Got the Blues



최근 이상하게 예전에 듣던 음악들이 땡길 때가 많습니다. 최근 릴리즈된 앨범 몇개를 들어봐도 그닥 감흥이 없고, 오히려 감수성이 그나마 풍부했던 시절의 음악들을 들으니 옛날 생각도 아련하게 나면서 기분 참 묘합니다. 음악이란게 참 신기 한 것 같아요. 평소엔 잘 기억하기 힘든 추억들을 곡 하나가 생생하게 되살려 주는 경험을 종종 하는데요. 이런 사람들의 심리를 잘 캐치한 TV 프로그램이 탁재훈, 신정환씨가 진행하는 "불후의 명곡" 같습니다.

최근 Gary Moore (게리 무어)의 90년도 앨범인 Still Got the Blues에 완전 버닝하고 있습니다. 저 앨범을 샀던 계기는 당시 라디오에서도 심심찮게 들을 수 있었던 동명 타이틀인 'Still Got the Blues'라는 곡 때문 이었는데요. 그 곡보다 다른곡들이 훨씬 더 좋아서 깜짝 놀랐었던 기억이 나네요.

Gary Moore는 포지션이 애매한 기타리스트 입니다. 블루스 기타리스트라고 하기엔 Rock적인 요소가 많고, Rock 기타리스트라고 하기엔 블루스적인 요소가 많아요. 그런 이유로 항상 기타리스트 순위 같은거 하면, 잘 포함 되진 않지만  일단 들어보면 그의 기타 솜씨에 감탄 안 할 수가 없습니다.

사람들은 Gary Moore 하면 흔히들 끈적하고 말랑한 블루스 곡들을 기억하지만, 저는 다소 공격적인 어프로치의 곡들을 훠~얼씬 더 좋아합니다. 앨범 7번째 트랙인 King of the Blues 같은 곡들이요.







Comments

  1. MindEater™ 2008.08.26 22:59 신고

    게리무어 하면 스틸갓더~~블루~밖엔 생각이 안나네요~~
    한참을 흥엉거리며 다녔던 기억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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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한나. 2008.08.26 23:25 신고

    컥..저도 이곡밖에 생각 안나요ㅎ
    참 스틸갓더 블루들을때 꼭 Jeff Beck - Cause We've Ended as Lovers 이것도 생각나서 같이 듣는데 아..이거도 진짜 심금을 울려줘요.ㅠㅠ 기타가 사람처럼 우는것같아요

    http://kr.youtube.com/watch?v=D3H1XDswB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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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웬리 2008.08.27 11:34

      Jeff Back의 그곡도 넘 좋죠. 도입부의 기타음은 베일듯 위태 위태~ 아웅~ ^^

  3. 다이고로 2008.08.27 09:16

    한번 틀어놓으면 왠지 그냥 주욱- 듣고 싶은 앨범이 있죠..
    이 앨범도 저한테는 그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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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웬리 2008.08.27 11:35

      왠지 요새 앨범들은 그런 느낌들을 잘 안줘요.

  4. 신어지 2008.08.27 14:21 신고

    소시적에 Parisian Walkway를 즐겨 들었었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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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웬리 2008.08.27 15:43

      still got the blues, parisian walkways, the loner 가 게리무어 3대 기타 발라드 였죠. ^^ 저도 좋아하는 곡입니다.

  5. rince 2008.08.28 00:26 신고

    전 음악사업을 10년가까이 해오고 있으나...
    음악은 참 모르는 것 같은... 사업과 음악을 많이 아는 것은 정말 별개...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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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clotho 2008.08.28 11:59

    나도 게리무어하면 빠리지엔 워커웨이스가 가장 먼저 생각이 난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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